인류세와 핸드 스텐실

인신세

지질시대의 비공식 구분 기준

인류 활동으로 인한 시대 구분

김태봉 기자

작성 2020.07.19 08:07 수정 2020.07.24 09:45

오늘은 조금 다르게 진행해 보겠습니다. 우리의 친구 John Green은 그의 팟캐스트에 대해 이야기 해드릴겁니다

'인간세 리뷰' .

영상을 재미있게 시청해 주시고 다시 원래 영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조만간에요!

 

당신이 아이가 있었거나, 아이가 있다면 아마 당신은 이미 '핸드 스텐실'에 익숙할거예요.

'핸드 스텐실'은 아이들이 처음으로 만드는 예술작품이죠

2-3살때 시작하는 예술작품이요 아이들이 고사리손을 펴서 종이를 잡고,부모님의 도움으로 손을 따라그리기 시작하죠

저는 제 아들이 이걸 그리고 손을 떼었을 때 아들이 크게 놀란 모습을 기억해요

손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었기 때문이죠. 본인의 반영구적인 기록인겁니다

 

전 제 아이들이 다 커서 정말 좋아요 그리고 처음으로 만든 "핸드 스텐실"은 점점 잊혀지고 좋은 기억으로만 남아요

이 그림들은 그들이 단순하게 자라는 것만이 아니라 저로부터 멀어지고 본인의 삶을 향해 달리는걸 보여줍니다. 하지만 제가 '핸드 스텐실'을 다른것들로 가려버리고 있다는걸 의미해요. 그리고 이 그림과 우리의 복잡한 관계는 그리 걱정스러운게 아니예요

 

우리가 과거를 깊게 보는게 아니라면 말이죠.19409,18살의 정비공인 Marcel Ravidat는 그의 개 Robot 과 함께 프랑스 남서부의 시골에서 걷고 있었습니다

Robot이 구멍 안으로 들어가고,Robot은 다시 나왔어요 하지만 다음날, Ravidat3명의 친구들과 함께 그 곳에 갔어요 그리고 땅을 어느정도 파보니,그림으로 덮인 동굴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동물 그림의 수가 900개가 넘었죠

, 사슴, 들소,또한 털 코뿔소 같은 멸종된 종들도 볼 수 있었어요.그 그림들은 깜짝 놀랄정도로 자세했는데,광물들로 만든 빨강, 노랑, 검은색을 이용한 그림들은

정말 생생했죠

보통 좁은 관을 통해서 그렸을건데 아마도 속이 빈 뼈를 이용하여 동굴 벽에 그림을 그릴 수 있었을거예요 결국 이 그림은 적어도 17,000 전부터 존재했을거라고 합니다. 그날 그 그림을 발견한 두 소년들은 그걸 본것이 큰 영광이라고 생각했죠.결국 그들은 그 동굴을 지키게 됩니다

1년 넘게 말이에요

 

2차 세계대전 이후,프랑스 정부가 이 동굴을 지키게 되고 1948년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어요

피카소는 그 해에 동굴을 방문하고 이런 말을 합니다."지금의 우리는 아무것도 한게 아니다"

 

라스코(그 동굴)에는 많은 미스터리가 있어요. 예를 들면, 이 그림에는 왜 순록 그림이 없을까요?

우리는 순록이 그 동굴에 살던 구석기 시대 사람들에게 주된 식량이었던 것을 아는데 말이죠. 왜 그들은 사람을 그리는 것보다 동물을 그리는데 훨씬 집중했을까요?

왜 동굴의 몇몇 부분은 발판을 만들어야 할만큼 높은 천장에 그림이 잔뜩 그려져 있는 반면 왜 다른 곳에만 그림이 조금 있었을까요?

 

이 그림들은 주술적이었을까요? "신성한 동물이다!" 라던지 아니면 그냥 실용적인 것이였을까요? "이 동물은 널 죽일 수도 있어" 라는 뜻일 수 있잖아요

동물들 말고도 우리가 해석할 수 없는 수천가지의 추상적인 모양들이 있어요.또한, '() 손 스텐실' 있었어요. 그들이 미술사학자들에게 알려진 것처럼 말이죠

 

이게 제가 가장 흥미롭게 보는 그림들이예요

그들은 손가락을 펼친 채로 한손을 벽에 대고 염료를 불어 손 주변을 칠하는 방식이죠.이와 같은 '핸드 스텐실'들이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었어요

인도네시아, 스페인, 오스트레일리아부터 아메리카, 아프리카까지 우리는 '오래된 기억'들을 찾은거예요

15천년, 아니면 3만년, 심지어 4만년 전의 것들이죠

'핸드 스텐실'들은 우리에게 과거의 삶이 얼마나 달랐는지 상기시켜 줘요

동상에 의한 절단은 유럽에서 흔했고 따라서 손가락이 3개나 4개뿐인 '핸드 스텐실'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삶은 짧고 힘들었어요

4분의 1 가량의 여성들이 출산 도중 죽었고 절반 정도의 아이들이 5살 이전에 죽었답니다. 하지만 과거의 인간들이 지금의 우리들만큼이나 '인간'적이고 '그들의 손''지금 우리의 손'과 똑같다는걸 보여줘요

이 공동체들은 사냥과 채집을 했고 잉여 생산량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모든 건강한 사람은 식량과 물을 얻는데 기여해야 했어요.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술작품을 그릴 시간을 만들었어요

 

사람들에게 예술은 부가적인게 아니라는 것처럼요

우리는 어른이나 아이의 온갖 종류의 손들이 그려진 것을 볼 수 있어요.하지만 거의 항상 손가락들은 벌려져있습니다. 제 아이들의 손 스텐실처럼요

전 분석심리학자는 아니지만,서로 접촉했을리가 없는 수많은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같은 방식으로 같은 그림을 만들었다는 것이 매혹적이면서도 약간 이상하다고 느껴져요.그것도 우리가 아직도 만드는 그림들이죠.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라스코 벽화가 제게 의미하는 것은 그것을 만든 사람들에게 의미하는 것과는 매우 다를 가능성이 커요

 

몇몇 학자들은 '핸드 스텐실'들이 사냥의식의 일부라는 이론을 가지고 있지만 손이 그냥 팔 끝에 달려있는 편리한 모형이었을 가능성은 항상 있죠.하지만 제게는 라스코의 손 스텐실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난 여기 있었다" 그리고, "너는 우리들과 다르지 않다" 또 그들이 붉은 염료에 둘러싸인 역 스텐실이기 때문에 공포 영화에서 나온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무슨 핏빛 배경에서 뻗어 나오는 유령의 손 같이요

 

앨리스 워커가 말한 것처럼,역사는 지금도 진행 중이라는걸 제게 상기시켜줘요

라스코 동굴은 수 년간 대중들에게는 닫힌 채로 지냈습니다.너무 많은 현대 사람들이 그 안에서 숨 쉰 결과 곰팡이와 이끼가 자라서 그 작품에 피해를 주었기 때문입니다.무언가를 바라보는 행동만으로도 그것을 망칠 수 있는 모양이네요.하지만 관광객들은 여전히 라스코-2라고 불리는 예술작품들이 꼼꼼히 재창조된 모조 동굴에 들어갈 수 있어요

 

사람들이 가짜 동굴을 만들어 진짜 동굴 예술을 지키는 것은 가장 인류다운 행동이라 할 수 있지만....저는 고백하고 싶어요

제가 싫증나고 시니컬한 세미-프로 인류 활동 리뷰어지만 저는 이 사실에 엄청난 희망을 느낍니다

4명의 십대들과 Robot이라는 개가 17천년 된 손자국이 있는 동굴을 발견했고,그 동굴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나머지 그 십대들 중 두명이 그들 스스로를 동굴을 지키는데에 바치고 우리 인간들이 그 동굴의 아름다움에 위험이 되자 더 이상 가지 않기로 약속한 사실이죠

 

라스코는 그곳에 있지만 당신은 방문할 수 없어요.당신은 우리가 만든 가짜 동굴로 가서 거의 동일한 손 스텐실을 볼 수 있어요.하지만 당신은 알 거예요.이것은 진짜가 아니라,그림자에 불과하다는 것을요

이것은 손자국이기에,손이 아니라는 거예요.이 그림은 그저 돌이킬 수 없는 '기억'일뿐이예요.이 그림들은 우리가 과거에 있는것처럼 느끼게 해주죠

저희는 이번 영상이 조금 달랐어도, 재미있게 즐기셨기를 바랍니다!

 

이 저작물은 공공누리 저작물 제4유형 및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류세(人類世)란

지질시대의 비공식 구분 기준을 말하며, 人新世 혹은 인간세라고도 한다.

미국의 생물학자 유진 스토머와 네덜란드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폴 크뤼천이 제시한 새로운 비공식 지질시대를 말한다.

인간 활동에 의해 지구의 자연환경에 유의미한 변화가 초래된 시기를 말하는데 인간활동으로 인해 지구온난화,해양오염,지구 ㅁ쓰레기 문제등 환경문제로 인한 위협이 인류이전과 이후로 크게 달라졌는데 이러한 시대의 별도 지질시대의 구분 비공식적으로 정의한 것이다.




Copyrights ⓒ 온라인유통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김태봉기자 뉴스보기
기사공유처 : 개미신문